산호 법계 박물관은 1999년 설립되었는데, 산호 예술가 라이롱싱(賴榮興) 선생이 과거 난팡아오의 보석인 산호의 문화와 전통 공예를 보존하기 위해 자신의 옛 저택 건물에 설립한 개인 박물관이다. 주요 전시 작품은 일본 산호 조각 대상인 ‘금상’을 받은 ‘미개한 세계’와 수십 년 간의 산호 창작품 및 보석 산호 산업에 관한 역사 문헌 이야기다. 아마도 ‘법계’라는 두 글자에 답답함을 느낄지도 모르지만 라이롱싱의 작품을 잠시 응시하다 보면 라이롱싱의 ‘산호 법계’를 깨닫게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