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이화 공예의 집’은 대만의 무형문화 자산으로 ‘전화(纏花) 공예(실을 감아서 만드는 조화 공예)’ 기술 보유자 천훼이메이(陳惠美) 선생이 2013년 설립했다. 점점 쇠퇴해가는 대만 전통 수공예인 ‘춘자이화(전화)’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천훼이메이 선생은 원래 가죽 조각 창작을 하다가 인연이 닿았는지 당시 고령의 아이위(愛玉) 할머니를 알게 되면서 휘감긴 꽃이 풍기는 그 부드러운 미와 섬세함에 첫눈에 반해 놀라 흠모하면서 할머니에게 간청해 수예를 배웠다. 그 후로 곧장 휘감는 꽃을 만드는 세계 속에 들어가 춘즈화에게 영원한 집을 주었다. 그리고 휘감는 꽃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과 연계해 힘을 집중 공동 보급하고 있고 이 대만 전통 공예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