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에 설립된 종싱 제지공장의 전신은 쇼와 10년(1935)년에 창업한 ‘대만 흥업주식회사’였다. 국민당 정부가 인수한 후 ‘대만 종싱 제지업 주식회사’라는 국영기업으로 전환되었다. 일제시대에는 사탕수수 찌꺼기와 억새를 이용해 펄프 제조를 했고. 이후 화학공업으로 종이를 만들었는데 당시 대만에서 규모가 제일 큰 제지공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생산량에서도 동남아 최고였다.
후기에 국제 제지 가격의 파동과 경제 변화의 영향으로 2001년 중흥 제지는 영업을 중단했다. 그로부터 단지는 13년간 휴업했다가 2014년 이란 현 정부가 인수하여 공업 유적의 보존과 활성화를 통해 문화 창조적으로 응용, 정착 등 재건 전략을 가동하여 기존 공장 재활용의 계기를 마련했다.